미국에는 여러 빵집이 있지만.. 일단 우리 동네에 있는 곳들만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모두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이 없는 이유는 1. 너무 달아서 2. 너무 딱딱해서 아주 가끔은 3. 너무 셔서 이 중 하나임.
빵은 항상 부드럽고, 담백하고, 적당히 달았던 한국 빵에 비하면 미국의 빵은 매우 극단적일 뿐이다.
그래도 잘만 찾아보면 먹을만한 빵들이 많은 곳 중 하나인 파네라 브레드. 스노기가 데이케어 가있는 짧은 시간 동안 노트북 들고 이런저런 작업을 하느라 일주일에 2-3번은 들리는 곳이다. 빵집이긴 한데, 스타벅스 같은 분위기여서 노트북 가지고 와서 커피 마시거나 간단히 식사하며 작업하는 사람들도 많다. 와이파이도 잘 되고 점심 시간 전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 나의 애용하는 작업터이다.
[출처 : the Shoppes at Caste Village]
스타벅스와 다른 점은 바로 메인이 요 빵!이 되시겠다.
보기에는 매우 먹음직스럽지만 막상 한입 물어보면 너무 달아서 한 번에 빵을 반개 이상 먹어본 적이 없다... 그나마 좋아하는 빵은 와일드베리스콘 정도. 이것도 2/3 정도만 먹고 더이상 못 먹어 언제나 버리게 된다.
[출처 : 602 Communications]
머핀, 패스츄리, 스콘은 몇 번 실패하고 요즘은 거의 베이글을 먹는다. 매장에서 토스트 해달라고 하면 구워서 갖다주니 좋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글은 크랜베리월넛! 적당히 달아서 딱이다!
식사류도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 차도 마실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해서 파네라에서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만남의 장소이다. 메뉴는 크게 아침메뉴와 일반 메뉴(?)가 있다.
아침메뉴는 수플레라던지.
계란, 치즈, 베이컨 등을 넣은 샌드위치. 음.. 한 번 먹고 다시 먹지는 않는다. 왠지 부담스러워서. 맥모닝 같기도 하고ㅋㅋㅋ
암튼 뭐 그런 것들을 먹을 수 있다.
파네라에서 식사할 때, 가장 많이 주문하게 되는 픽투. 뭐 다 따로 시켜도 되는데 여러종류 먹고 싶으니까. 수프, 샌드위치, 샐러드, 파니니 중에서 먹고 싶은 거 2개 고르면 양을 반씩 담아준다.
이건 내가 오전에 작업하는데, 남편이 와서 아침 먹고 간다고 주문한 샐러드와 튜나 샌드위치.
보통 나는 수프를 먹는다. 왠지 샐러드는 밥 같지 않으니까 ^^ 스프는 대개 짠 편이지만... 나름 먹을만하다. 근데 막 맛있지는 않음.
보통 pick 2 하면 $10이 조금 넘게 나온다. 캐쥬얼한 브런치 레스토랑에 비하면 살짝 저렴하긴 함.
'망고댁 in 미국 시골 > 먹방 in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킨버거 맛집│칙필레이 Chick-Fli-A (0) | 2019.04.07 |
---|---|
미국의 몽골리안 철판볶음 프랜차이즈 후핫 HuHot! (0) | 2018.12.11 |
저렴한 미국식 중국음식점 │ 판다 익스프레스 Panda Express (0) | 2018.09.08 |
미국 3대 버거 비교 : 인앤아웃 vs 쉑쉑 vs 파이브 가이즈 (1) | 2018.06.05 |
'오바마 버거'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후기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