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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먹방 in 미국

미국 저렴한 팬케익 레스토랑 아이홉 IHOP 후기 -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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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네마다 한 군데 씩은 아이홉 IHOP이 있어요. 펜케익을 파는 체인점이랍니다. 


몇 개월 전에 아이홉 간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국 블로거들이 아이홉이 사이판 맛집, 괌 맛집 이렇게 언급하는 걸 봤어요. 음... 절대 맛집 아닙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프랜차이즈니 어디 매장을 가도 최소한 수준의 맛이 보장되는 곳일 뿐이죠... 미국 음식점이 대체로 맛없고 별로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이홉을 정말 맛집으로 갈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ㅋㅋ 


맥도날드,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죠 ^^ 저렴하게 외식할 수 있고, 한 끼 해결하기 편하고, 아침메뉴 나오고 뭐 그런 곳ㅎㅎ


[출처 : wikimapia]


아이홉 매장은 다 이렇게 생겼어요ㅎㅎ 겉은 좀 허술해보이지만 내부는 나름 괜찮답니다 ^^



주력 메뉴는 역시 펜케이크. 다양한 맛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팬케익 말고도 스테이크 메뉴도 있고, 오믈렛, 와플, 크레페,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역시 미국의 김밥천국 느낌이죠?



테이블 한 쪽에는 4가지 시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 주문한 것은 뉴욕치즈케익 팬케이크 $8.99와 티본스테이크 $16.99. 스테이크에 계란과 팬케익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팬케익은 맛있었는데, 뉴욕치즈케이크 펜케익에는 치즈케익 덩어리가 들어가 있었어요. 매우 달긴 했지만 먹을만 했구요. 남편은 이게 치즈케잌이라고 생각못하고 팬케익 반죽이 중간중간 덜 익은 줄 알았다고 합니다 ㅎㅎ


티본스테이크는.. 정말 내가 살면서 먹었던 스테이크 중 가장 맛없었어요. 아마도 삶은 고기를 공급받아 매장에서 구워서 내놓는 것 같았구요. 분명 소고기 스테이크인데 수육먹는 것처럼 육즙과 기름이 쫙~ 빠져서 나온 맛 ;;;


그래도 함께 나온 버터밀크 팬케이크는 포슬포슬하니 맛있었어요!


[출처 : Pinterest]


애기 때문에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던 라떼.


이날 브런치 먹으러 간거였어서 프렌치 바닐라도 한 잔 주문했었어요. 가격은 $2.79로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치고는 저렴한 라떼였는데...


이게 매장에서 만들어준게 아니라 인스턴트 커피였어요;; 딱 세븐일레븐, 코스트코에서 파는 인스턴트 라떼. 정말 입맛만 버렸네요 ㅠㅠ 잔만 머그잔에 담아준다고 다가 아니란 말이닷!




메뉴 실패의 아픔을 딛고, 우버 잇츠로 주문해본 오믈렛. 사이드로는 팬케이크, 토스트, 해쉬브라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이건 시금치 & 버섯 오믈렛 $12.49. 열량은 무려 840 Kcal!



특이한건 계란말이처럼 얇게 부친 계란이 돌돌돌돌 말아져 있다는 것!


맛있었어요! 소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다는 점을 빼면!



이건 남편이 주문한 초리조 피에스타 오믈렛. 고추 떄문에 매워서 고추를 다 걷어내고 먹었어요. 가격은 $12.99. 이건 1,200 Kcalㅋㅋ

해시 브라운을 사이드로 선택. 해시브라운이 특이하게 생겼네ㅎㅎ


양도 많고 아무래도 소스도 많이 들어가고 기름에 부쳐진 음식이기 때문에 열량도 높고 해서 아주 먹고나서 배가 터질 것 같았지요.


IHOP 메뉴 요약


* 팬케이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메뉴에 사이드로 버터밀크 펜케이크 3장을 선택할 수 있다. 

* 팬케이크 : 최대한 덜 달아보이는 것으로 선택하기

* 오믈렛 : 최대한 덜 느끼해보이는 것으로 선택하기

* 음료 :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이니 기대하지 말고, 무난한 탄산 정도를 주문하기

* 티본 스테이크는 절대 먹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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