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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11] 힐로 Hilo 시내 관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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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에서 힐로로 넘어온 다음 날은 힐로 Hilo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물론 바로 볼케이노나 푸날루 비치 punalu'u beach를 가도 되는데요. 제가 너무 체력이 힘들어서 하루는 장거리 운전을 피하고 시내를 돌아보는 식으로 일정을 잡게 되었어요. 사실 힐로 시내는 코나 시내만큼이나 작고 크게 볼게 없기는 했는데요ㅎㅎ 나름대로 이것저것 둘러보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리만 뮤지엄 Lyman Museum


홈페이지 : http://lymanmuseum.org/

남편이 일정을 추가한 박물관이에요. 아주 작은 규모의 박물관인데요. 1층에는 하와이 섬들의 형성 과정이나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고, 2층에는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들의 삶, 그리고 일본/한국 등 하와이 이민자들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그리고 매일 11 a.m과 2 p.m에 미션하우스 투어가 있습니다. 1832년 영국에서 하와이로 선교사로 온 리만 Lyman 부부의 집을 투어하며, 당시 그들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하와이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 되었네요 ^^

 



카페 100 Cafe 100 - 로코모코 Loco moco


점심은 로코모코로 유명한 카페 100에서 먹었어요. 사실 로코모코는 하와이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요. 제가 갔던 음식점들 중에서 이 곳에 가장 저렴하고 양이 많았어요 ㅋㅋ 로코모코 외에도 메뉴가 매우 많았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슈퍼로코를 하나씩 먹었어요. 가격은 $6.75였어요. 스팸/소세지/계란후라이/함박스테이크까지 야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것들로 가득찬 도시락입니다. 밥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밥은 반만먹고 반찬만 쏙쏙 먹었다죠ㅎㅎ 사실 뭐 그렇게 맛있는 음식인지는 모르겠어요. 한번 먹고 여행 중 다시 먹지는 않았어요 ^^;;;


재패니즈 가든 Japanese Garden


숙소 근처에 있던 가든이에요. 예뻐서 한 번 산책하고 왔답니다. 사실 일정이 바쁘면 꼭 들릴 필요가 있는 곳은 아닌데요. 참 예뻐서 잠시 산책하고 사진찍기에 좋았어요.



힐로 파머스 마켓 Hilo Farmers Market




힐로 파머스 마켓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6시~ 오후 4시까지 열립니다. 사실 여행 일정을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아쉽기는 하지만 매주 월, 화, 목, 금, 일에도 아주 작은 규모로 마켓이 열리기는 합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200개의 샵이, 그 외의 날에는 30개가 참여하니까 규모는 차이가 많네요. 오후에 잠시 들려서 공예품도 이것저것 둘러보고 스타나 귤 같은 과일 사서 왔어요. 수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먹을 것도 많아서 식사하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뭐 일정은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


마누아 로아 Manua Loa 마카다미아 공장 투어


이것저것 구경도 해볼겸 마누아 로아 마카다미아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생산공정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별로 볼 건 없었어요. 그리고 공장 내에서 마카다미아 구입할 수 있구요. 종류는 다양하고, 가격은 월마트와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또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네요. 


단점이라면 단체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완전 도떼기 시장같았어요.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 먹을라면 줄 엄청서야하구요...



캔디스 빅 아일랜드 공장 투어


캔디스 빅 아일랜드 Candies Big Island도 공정과정을 볼 수 있어요. 사실 전 공정과정은 아니고 쇼트브레드에 초콜릿 묻히는 정도 볼 수 있구요 ㅎㅎ 여러가지 쿠키나 초콜릿을 시식할 수 있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참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마카다미아 공장과 마찬가지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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