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메디슨에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건축에는 영 문외한인 저도 이름은 벌써 여러번 들어본 건축가였어요
그래서 궁금한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헤밍웨이 생가와 같은 오크파크(Oak Park)에
라이트(Wright)의 홈 앤 스튜디오가 있다고 해서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
당일 함께 방문한 헤밍웨이 생가 방문후기
2015/12/09 - [여행이야기/U.S.A 시카고] - 헤밍웨이 생가(Hemingway Birthplace) 방문 후기
투어는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rank Lloyd Wright Home and Studio, 951 Chicago Avenue, Oak Park, IL
홈페이지 : http://cal.flwright.org/tours/homeandstudio
입장료 : $15
이 곳에서 기념품도 판매하고, 투어 시작을 안내해줍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투어를 하였습니다
이 곳은 원래 차고로 쓰였던 곳인데요,
멋진 차를 동네방네 자랑할 수 있도록 차고 문을 유리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기념품 샵에서 나와 먼저 라이트(Wright)의 첫번째 집에 도착합니다
투어는 자원봉사자분이 진행해주시고 저희는 엔지니어 일을 하다가 은퇴하신 젊은 할아버지셨어요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
내부를 투어하기 전, 라이트(Wright)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주로 시카고 대화재로부터 시작되는 작품 초기의 히스토리에 관한 설명이구요
이 집에서는 첫번째 부인인 캐서린(Catherine)과 아이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검은색, 커다란 삼각형, 집의 뒤쪽에만 쓰이던 저렴한 시카고 벽돌이 전면에 나와있는 등
주위의 다른 건물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출처 :
http://cal.flwright.org]
내부 사진을 찍으려면 따로 사진찍는 비용($5)을 내야해서,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희 팀 아무도 사진 신청한 사람이 없더라구요ㅎㅎ
[출처 :
http://cal.flwright.org]
무슨 의자가 벽같이 등받이가 높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마치 별도의 공간, 벽에 둘러쌓인 듯한 기분을 주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cal.flwright.org]
아이들이 노는 공간입니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전등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그의 스튜디오는 집과 바로 붙어져 있습니다
기둥이 없이 체인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등, 스튜디오 역시 인상적입니다
[출처 :
http://cal.flwright.org]
아래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되는 스튜디오의 입구입니다
입구와 접견실, 라이브러리 모두 매우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건물에 들어오면서부터 "돈만 주면 너네집도 이렇게 해줄께"라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랍니다
"어서와. 이런 건물은 처음이지?"
왼편에 간판(?)도 있네요ㅎㅎ
사실 겉에서 봤으면 그냥 지나치고 입구에서 몇방 사진만 찍고 끝날 수도 있는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가이드 분의 설명과 함께 들으니 더욱 이해가 되고
왜 라이트(Wright)가 유명한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통역은 제공되는데, 통역자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전화통역 같은 걸로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투어 전에 통역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저희 팀에서는 아무도 없어서
어떻게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보지는 못했네요 ^^
다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투어 후기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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