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이랑 갈만한 곳 // 무료 직업체험 한독의약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는 피드를 보고
예약해서 방문한 충북 음성의 한독의약박물관이에요 ^^
기업박물관이기 때문에 무료이고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방문예약과 프로그램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해주세요~
제 생각에는 초등학생은 되어야 괜찮은 것 같아요.
활동도 하고 어느 정도 이해도 하구요 ^^
(단어들이 조금 어렵습니다)
6살인 저희 아이에게는 살짝 어려웠지만
약을 만드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정도면 이 나이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ㅎㅎ
음성 쪽에 여러 기업들이 있더라구요.
비가 와서 날이 흐렸는데요.
그래도 실내에서 보내면 되니까
비오는 날 적절하게 활동한 셈이 되었네요 ㅎㅎ
연수원같은 느낌이 듭니다~
참 예뻤어요.
아직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긴 한데
유아용은 너무 쉽기도 해서
키즈탐정대의 추리노트를 같이 했어요.
활동지를 가지고 다니며 문제를 풀면
수료증에 도장을 받습니다ㅎㅎ
어른인 저도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써야해서 아이가 좀 힘들어했어요.
(초등학생용이긴 해요 ㅎㅎ)
재밌는 곳에 가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왜 공부해야하냐고 중간에 포기하려고도 했어요 ㅠㅠ
하지만 끝까지 해냈고... 수료증에 도장을 받았습니다ㅋㅋ
이렇게 유물 스탬프 찍기도 했는데요.
한글을 읽으며 도장을 찍었어요.
정확한 용도까지 이해하기는 조금 버거워보여서
스스로 글자를 읽고 도장 찍는 것에 칭찬해주었어요 ㅎㅎ
프로그램도 예약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늦게 도착했거든요.
다행히 SNS에 리뷰를 올리거나 후기를 남기면 약합만들기 키트를 준다고 하여 받아왔어요.
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팩토리투어센터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청자상감약국명합 조립을 했어요.
커피는 2500원으로 매우 저렴했어요.
박물관에서 미션을 임수하느라 아이를 어르고 달레느라 힘들어서 좀 쉬었어요 ㅎㅎ
아이가 혼자 만들기는 힘들어서
사실 아빠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구요.
다 만들고 나니까
박물관에서 본 물건과 똑같으니 너무 신나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집에 오기도 전에 동서남북으로 박살난건 비밀? ㅋㅋㅋ
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팩토리투어센터는 온실건물처럼 생겼어요.
꽤 예쁜 카페랍니다.
이 곳에서는 조금더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묘약 만들기인데요.
아이들이 직접 처방전을 내리고
약을 담아보는 시간입니다.
집에서 익숙하게 보던 약봉지인데
아이가 직접 만드는 과정을 실습해봅니다.
약은 비타민이랑 별사탕이에요 ㅎㅎ
소중한 사람에게 준다고 했지만
본인이 3봉지를 다 먹어버리네요 ㅎㅎ
모처럼 멀리까지 이동했던 나들이(?)였어요.
근처에 일이 있다면 방문해볼 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