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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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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기와 샌디에고 여행│프롤로그 원래 이번 여름에 계획되었던 휴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 PEI가 전부였는데, 남편 학회 일정으로 샌디에고도 다녀오게 되었어요. 학회 기간 동안, 혼자 집에 남아 아기를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번에도 3 식구가 총출동해서 서부까지 날라갔다왔어요. (여행가면 어쨌든 밥 안해도 되고, 청소는 안해도 되니까!) 사실 아기와 함께 움직이고, 샌디에고의 주 목적은 남편의 학회이기 때문에 7일 동안 머물렀지만, 다른 분들보다 보고 즐긴 것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아기 낮잠 시간도 맞춰야했고, 8-9시면 취침을 시켜야했으니까요. 못본 것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쉬엄쉬엄 머물다 왔습니다. 샌디에고는 원래 여행으로 큰 관심이 없던 도시인데, 이번에 1주일 동안 방..
[아기와 나 in L.A] 베니스 비치 Venice Beach 사실 별로 한건 없는데 LA 여행기를 포스팅하다보니 글이 엄청 많아졌다. 아무래도 아기를 돌보며 짬짬이 쓰다보니 아기가 태어나기 전 썼던 여행기들과 다르게 글 당 길이가 짧아져 글 수가 늘어난 것 같다. 일주일동안 틈틈히 쓰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포스팅이다. 우리가 LA에서 비행기 타고 돌아오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바로 베니스 비치이다. 이 곳에서도 시간이 많았으면 더 많이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아쉽게도 베니스 피싱 피어를 걸어갔다오고, 펍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한 것이 전부였다. 처음에 주차 공간을 찾는다던지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좀 빠듯했다. 유모차 끌고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베니스 피싱 피어 Venice Fishing Pier를 따라 걷기로 한다. 이렇게 비치에서 바다로 다리가..
[아기와 나 in L.A]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 빅뱅이론의 라지가 시즌 10부터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알바(?)를 시작한다. 천문대에서 진행하는 쇼에서 해설을 하는 것인데 미드를 보면서 이번에 LA에 갈 때,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봐야지 하고 있었다. 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에 나오면서 엄청 유명해진 그린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 물론 우리는 영화가 아니니까 이렇게 한적한 천문대는 즐기지 못하고 사람 엄청 바글바글한 인파를 뚫으며 관광해야했음. 라라랜드 이후로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는 글을 보아서 걱정을 했다. 주차하고 1시간 걸어올라가야한다던지... 하는 건 정말 아기가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아예 천문대까지 안올라가고 지도에 있는 그릭 씨어터 The Greek Theater 쪽..
[아기와 나 in L.A] 자연사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아기와 혼자 평일에 LA에 있는 동안 다녀왔던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들려볼만한 박물관이다. 물론, 뉴욕에서 방문했던 자연사 박물관에 비하면 규모가 작긴 하지만... (LA 여행기에서 계속 뉴욕과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누가보면 뉴요커인줄?) 아이들과 들려볼만한 곳이다. 지하철 Expo 라인을 타고 Expo/Vermont 역에서 내리면 되기 때문에 차가 없어도 갈 수는 있다 ^^ Exposition Park 내에 자연사 박물관, 장미 정원 Exposition Park Rose Garden,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California Science Center까지 같이 있기 때문에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
[아기와 나 in L.A] 할리우드 인앤아웃 버거 IN-N-OUT Burger 원래 아기와 둘이서 평일에 할리우드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가지 못했다. 주말에 남편과 셋이서 가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할리우드는 딱히 가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일정에 넣지 않았었다. 할리우드는 안가봤지만 인앤아웃 버거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인앤아웃 버거 먹으로 할리우드 쪽으로 움직여서 버거를 먹음. 덕분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창밖으로 할리우드 거리를 보았다 ^^; 할리우드 거리 보면서 들리면 좋은 인앤아웃 버거. 캘리포니아에만 있는 버거 체인이다. 서부의 쉑쉑 버거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앤아웃! 인앤아웃의 특징은 감자와 고기 패티를 냉동된 것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말 저녁이기도 했지만 사람 엄청 많았다. 드라이브 쓰루도 있었는데, 매장도 구경할겸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드..
[아기와 나 in L.A] LA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 & 올베라 거리 Olvera Street 원래 셋째날 오전에 월트 디즈니 홀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학생 단체 견학으로 오후에나 투어가 가능하다고 해서 대신 올베라 거리를 오전에 다녀왔다. 올베라 거리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나왔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다. 멕시코인들이 1781년, 이곳에 정착하면서 LA의 발상지가 된 곳이라고 한다. 매우 작은 거리이지만 소소하고 예뻤다. 나야 아기와 함께 평일 이른 아침에 방문하여 '걸어서 세계속으로' 만큼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한산해서 아기와 움직이기에는 좋았다. 올베라 거리는 유니언 스테이션 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온다. 유니언 스테이션 자체도 꽤 볼만하기 때문에 이왕 온김에 유니언 스테이션도 둘러보았다.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비슷한 곳인데.. 사실 뉴욕이 더 예뻤던 것 같긴 ..
[아기와 나 in L.A] LA다운타운 퍼싱스퀘어④ 헌책방 라스트 북스토어 남편과 함께 앤젤플라이트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려본 라스트 북스토어 The Last Bookstore. 유명한 헌책방이라고 해서 미국 헌책방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도 할겸 들어가보았다. 뭐 꼭 둘러봐야할만큼의 장소는 아니었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들려봐도 좋겠다. 들어가는 입구. 입구의 분위기와 다르게 들어와보니 너무 예쁜 내부. 1층에는 중고 서점이 있고 2층에는 서점이 일부, 그리고 작은 공방같은 가게들이 있었다. 느낌이 청년몰, 청년공방 같았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남편이 아기에게 동화책도 읽어주며 나름 여유있는 시간을 살짝 보냈다. 규모도 꽤 크고, 책을 읽거나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2층에는 작은 전시도 있었고. 특이한 인테리어로 여러 책이 진열..
[아기와 나 in L.A] LA다운타운 퍼싱스퀘어③ 앤젤 플라이트 Angels Flight 엔젤 플라이트는 안전 문제로 운행되었다 안되었다 했는데... 다행히 2017년 8월부터 다시 운행되어서 우리 가족은 운이 좋게도 한 번씩 타보고 왔다~ 라라랜드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소 중 하나로 나왔던 엔젤 플라이트! 정말 너무 타보고 싶었음~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블루 보틀 커피 한 잔 손에 쥐고 유모차 끌며 왔음. 2개의 트레인이 번갈아가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운행한다. 직원은 없고 알아서 타면 됨. 비용은 $1씩이다. 올라가서 결재하면 됨. Tap 카드 보여주면 $0.5로 할인해줌. (탭카드로 결재하는게 아니라 탭카드를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 은근 가파른 열차 내부. 특별히 볼 것도 없지만 창 밖으로 풍경도 바라본다. 위에 올라와서 돈을 내면 된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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